이대호의 정치도전기 3대 혁신안 발표

개편 방안

이대호의 정치도전기 3대 혁신안 발표

반가운 소식부터 하나 말씀드릴게요! 이번 주에는 편지를 두 통 보냅니다. 평소처럼 화요일 저녁에 한 통,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도 한 통 보낼 예정이에요. 왜냐하면 ‘이대호의 정치도전기 3대 혁신안'의 첫 번째 혁신안은 ‘발송 요일 변경'이기 때문입니다.

이대호의 정치도전기 3대 혁신안

혁신안 발표 (아님)
  1.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에 편지를 발송합니다
  2. 뉴스레터 / 블로그 제목을 ‘이대호와 친구들의 모험(부제: 우정으로 세상을 구하는 법)'으로 바꿉니다
  3. 네이버 블로그 별도 운영, 유료화 계획은 보류합니다

2월에 정치도전기 개편 방안을 말씀드렸습니다. 골자는 블로그를 추가로 운영하겠다, 뉴스레터는 유료화(비공개)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고민해 보니 최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궁리한 끝에 위와 같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편지는 199호입니다. 살면서 뭔가를 이렇게 꾸준히 해본 적이 없는데, 저 스스로도 참 놀랍고 대견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보낼 200호부터 <이대호와 친구들의 모험>입니다. 개편의 배경과 이유를 이제부터 설명드릴게요.

적절성, 확장성

조화로운 체계를 만들어야지

<이대호의 정치도전기> 보다 <이대호와 친구들의 모험>이 지금 연재하는 내용에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치도전기>라는 이름이 적절했는데요. 지금은 선거를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정당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흔히 생각하는 정치와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계단뿌셔클럽을 비롯해 지금 하는 일들도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도전기>라는 이름을 유지했는데요. 최근에 알게 된 분들, 성남시장 선거 도전 경험을 모르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정치도전기>라는 이름은 불친절한 이름이더라고요. 물론 1편부터 읽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지만, 200편이나 되는 글을 처음부터 읽어볼 수도 없으니까요.

또, 이름 바꾸면 구독자 확보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정치’라는 단어 때문에 선입관이 생길까 봐 구독 권유를 그동안 잘 못했는데요. <이대호와 친구들의 모험>은 경쾌하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구독을 권유, 요청하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정치도전기>란 이름으로 정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관심을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그 목표는 잠시 접습니다.

앞으로 쓸 내용들

저도요! 설득하는 정치가 필요해!
  • 우정과 기술로 사람들을 설득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 모험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진솔한 반성
  • 사고의 확장이나 용기를 주는 준 책, 영화, 드라마 소개
  •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 이야기

저는 매일 나만의 경기를 치르는 여러분께 페이스메이커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고민과 문제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저의 경험과 생각이 여러분의 고민에 힌트가 되거나, 용기가 필요할 때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많은 친구들 덕분에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나아가 누군가를 ‘우정으로 세상을 구하는 일’에 도전하도록 부추기고 싶습니다. 창업, 선거 출마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왜냐하면 ‘계단 문제' 말고도 풀어야 할 문제는 너무도 많고, 수많은 문제를 풀어내야 세상이 망하지 않을 테니까요. 제 역량으로는 ‘계단 문제'만 푸는 것도 어렵지만, 더 많은 도전자가 있다면 해볼 만한 승부입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사람들을 설득해 세상을 구하겠어요?


아, 그리고 ‘일요일 발송’으로 바꾸는 이유는 마감을 잘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평일에 갑작스러운 미팅, 업무가 생기는 경우가 늘어나 자꾸 늦어지더라고요... 앞으로는 좀 더 규칙적으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곧, 일요일에 만나요!

여러분의 친구
이대호 드림.